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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성노예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 별세,
일본군의 추악한 만행 알리는 데 여생 바쳐... 
서울의소리 2013.08.11 [20:32] 본문듣기
이용녀 할머니

 
일제 성노예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11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뷰스엔 뉴스(http://www.viewsnnews.com/common/)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이용녀 할머니가 이날 오전 2시 30분 노환으로 포천의료원에서 운명했다고 전했다.
 
이 할머니는 여생을 아들과 보내고 싶다는 평소 뜻에 따라 지난해말 나눔의 집을 퇴소했으며 식사를 못해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다가 열흘만에 숨졌다.
 
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57명(해외거주 6명)으로 줄게 됐다.
 
이 할머니는 1926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16살 때 위안부로 미얀마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다가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귀국했다.
 
이 할머니는 1995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며 일본군의 비인도적 추악한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여생을 바쳤다.
 
지난해에는 다른 피해 할머니 9명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을 박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11일 타계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안부 만행을 부인하고 있는 일본과 박근혜 정부를 질타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을 며칠 앞두고 일본정부로부터 아무런 사과도 배상도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신 이용녀 할머님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지게 아프고 죄송스럽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아베정권이 계속해서 역사왜곡, 우경화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 우리 정부가 단호하고 확실한 태도는커녕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새삼 안타깝다"며 일본과 박근혜 정부도 싸잡아 비난했다
 
장례식장-경기의료원 포천병원 장례식장 4호실 031-539-946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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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13/08/12 [00:49]
부디 하늘나라에서 할머니의 원한이 해결되는 것을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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