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내란수괴 윤석열 구치소 면회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소리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오전 장 대표를 내란 선전·선동 및 내란옹호죄 그리고 내란예비음모죄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 ▲ 서울의소리와 국민의힘해체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21일 오전 경찰에 내란수괴 윤석열을 면회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내란 선전 및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 서울의소리 |
단체들은 고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가 윤석열을 만난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이번 고발에 중요한 단서로 지목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웁시다.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는 글을 올렸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
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에 대해 “이런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내란수괴를 비호하고 현 정권을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며 국민을 향해 싸우자고 선동한 명백한 내란선전·선동 혐의다”라며 “윤석열과 장동혁 그리고 주동자들이 지휘 통솔체계를 갖춘 집단으로 조직화되어 헌정질서를 무너뜨릴 결의를 다지자는 범죄적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제1야당의 대표이다. 수백만 명의 당원을 거느릴 정치지도자가 내란 수괴를 위하며 싸우자고 외친다면 그것은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국가적 평온을 해칠 정도의 폭행 헙박을 유발하는 내란 선동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대표가 ‘(윤석열이) 성경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계셨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정치적 종교적 구심점을 제공하며 내란 집단의 결속을 강화하는 선전행위”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살리자라는 말은 현 정부를 부정하고 윤석열 정권을 자유로 미화하며 합법적 국가권력을 대한민국 영토에서 배제하겠다는 국헌문란의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는 형법 제 67조와 91조의 내란 선동 및 내란선전죄의 구성 조건을 충분히 명백히 충족한다”면서 장 대표에 대한 즉각적 수사와 엄정 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우)/고부건 변호사 (중)/ 국민의힘해체행동 김혜민 대표 (좌)가 21일 서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 서울의소리 |
이번 고발을 처음 제안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내란 수괴를 찾아가 충성을 맹세하고 내란수괴 중심으로 뭉치자고 하는 것은 제2내란을 선동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우리 법률가들이 분석해서 고발장을 작성해서 오늘 고발을 하는 것이다”고 고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장동혁 고발장을 작성한 고부건 변호사도 장 대표가 일반인이 아닌 제1야당의 대표라는 점과 그가 만난 윤석열이 내란수괴라는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만나서 함께 뭉치자는 것은 지위통솔 체계를 갖춘 내란 집단을 형성하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소리,장동혁,고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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