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스트레이트뉴스 © 서울의소리 |
일부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이 50%가 넘었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보수 과표집으로 윤석열 지지율이 조금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들 대다수는 윤석열이 탄핵되길 바라고 있다. 가장 공신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 갤럽도 윤석열 탄핵 찬성이 61%에 달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가 매월 3주차 진행 중인 온라인 조사에선 윤석열에 대한 1월 국정운영 평가가 긍정 17.1%대 부정 82.0%, 유보 0.9%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에 대해 지난 1월 중순~하순 시점 국정운영 평가를 묻자 '잘못'했단 평가가 8할을 넘나든 것으로 '웹(온라인) 조사'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전국 성인남녀 1514명에게 진행한 'EAI 양극화 인식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응답률 27.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석열의 지난 3년간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설문에 "잘못했다"는 응답이 76.5%였으며 "잘했다"는 응답은 23.5%로 나타났다.
탄핵 찬성 갤럽 61%, 한국리서치 64.9%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탄핵에 대해선 '매우 찬성'(5점)이 51.8%, '찬성하는 편'(4점)은 13.1%로 찬성론이 도합 64.9%다. '매우 반대'(1점)는 12.6%, '반대하는 편'(2점)은 10.5%로 반대론 도합 23.1%다. '중립적'(3점)이란 선택지가 포함됐는데 12.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탄핵 찬성론은 전 70세 이상(탄핵 반대가 50.9%)을 제외한 전 연령층이 과반, 전 지역 과반으로 나타났다.
탄핵 찬성은 대구경북(51.8%) 외엔 모두 6할을 넘었다. 서울(62.2%), 인천경기(64.8%), 대전세종충청(67.0%), 부산울산경남(63.6%), 강원제주(62.6%)이며 광주전라에서 84.8%로 가장 높았다. 이념별 진보 90.5%, 중도 68.9%, 보수 32.0%가 탄핵 찬성이다. '계엄 이후 윤 대통령 지지정도 변화'의 경우 61.2%가 '덜 지지하게 됐다'고, 25.0%가 '변함 없다'고, 13.8%는 '더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힘당 잠룡들 이재명과 대결 시 모두 참패
조기 대선을 가정한 대선주자 가상 맞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가상 대결에 따르면 이 대표는 46.1%의 지지율로 34.2%의 김 장관을 11.9%p(포인트) 앞섰다. 이밖에 이 대표 45.0%-오 시장 27.6%, 이 대표 45.6%-홍 시장 25.5%, 이 대표 45.3%-한 전 대표 19.0%를 기록해 이 대표는 여권의 모든 주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41.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18.7%, 오세훈 9.6%, 한동훈 6.4%, 홍준표 5.8%, 이준석 2.4%, 우원식 2.3%, 원희룡 2.2%, 김동연 1.4%, 김경수 1.2%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일부 극우들만 정신승리
실제 민심을 무시한 일부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에 들뜬 수구들은 마치 윤석열이 다시 살아나 용산으로 갈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정신 승리일 뿐, 현실은 탄핵 찬성 여론이 훨씬 높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헌재 변론은 죄의 유무를 따지는 게 ,아니라 윤석열이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있었느냐, 헌법을 위반한 게 있었느냐만 따져 판결하게 되어 있다. 나머지는 형사재판에서 따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인용될 가능성이 99%다. 증거가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선 무기징역 나올 것
윤석열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그 절차도 어겼고 내용도 위헌이므로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마땅하다. 기타 다른 죄는 형사재판에서 다루어지게 되는데, 아마도 무기징역이 나올 것이다. 우리법에 내란 수괴는 무조건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다. 혹자는 헌재 재판관들의 이념 성향으로 봐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수구들이 헌법 재판관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서부지법으로 가 폭동을 일으킨 게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국힘당이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지만 막상 윤석열이 파면되고 나면 태도를 180도 바꿔 윤석열을 출당시키고 대선 준비로 들어갈 것이다. 그때 명태균 게이트가 재점화되면 아마 대분열이 일어날 것이다.
수구들은 이재명만 없으면 대선에서 이길 거라 착각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민주당에서 누가 나가도 국힘당 후보를 가볍게 이길 것이다. 중도층이 7대 3으로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기 때문이다. 명태균 게이트로 분열될 곳은 오히려 국힘당이다. 거기 다수가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힘당이 사생결단 명태균 특검법을 반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