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신곡 아파트 (APT)가 공개 후 5일 만인 23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올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르게 1억 뷰 기록을 달성한 곡이 되었다.
해당 곡은 한국의 술자리 게임 ‘아파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으로 오늘 현재 (24일 오후3시36분) 유튜브 조회수 1억1천만6453177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공개된 지 4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달성한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 30배나 빠른 추세이며 159일 만에 세계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한 강남스타일 기록을 넘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는 로제의 ‘아파트’ 관련한 각종 리액션 영상과 챌린지 컨텐츠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구독자 112만명을 보유한 'BRISxLIFE' 채널의 리액션 영상은 리액션 영상임에도 132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부터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 등은 물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Spotify)의 3일 연속 글로벌 순위 1위와 미국 차트 1위를 달리며 역대급 기록을 내고 있으며 40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 중국 QQ뮤직차트 1위를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한 리듬과 신나는 분위기의 ‘아파트’는 노래 전반에 걸쳐 나오는 'Apartment'의 한국식 외래어인 ‘아파트’라는 챈트 가사가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어 유튜브 등에서 이를 접한 국내외 사용자들은 ‘중독성이 강하다’ ‘계속 흥얼거리고 있다’ ‘시험볼 때 듣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초대박을 치고 있는 ‘아파트’는 오는 12월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 엘범 ‘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의 글로벌 인기에 음원 관련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로제 음원을 유통하는 기업인 YG엔터테이먼트 자회사 YG PLUS는 3일 연속 상한가를 달리고 있으며 로제와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는 기업인 드림어스컴퍼니나 음원 플랫폼인 ‘지니뮤직’ 등도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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