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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염학 전문의 "日 감염자수 빙산의 일각.. 실제 1만명 넘을 것"
아베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데이터로 대응을 해야..그렇지 않으면 일본 사회가 ‘패닉’에 이를 것
백은종 2020.02.27 [19:16] 본문듣기

일본 비영리 의료단체 ‘일본 의료거버넌스 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51) 이사장은 26일 “일본의 실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만 명이 넘을 것이다. 아베 정부의 대응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가미 마사히로 이사장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의 3711명 탑승객 중 고령자 4명이 숨졌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의한 완벽한 희생자”라고 아베 정부를 질타했다.

 

▲ 일본 의료거버넌스 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 이사장  © 동아일보

 

과거 도쿄대 의료과학연구소 특임교수를 지낸 그는 미생물 감염학 전문의로 NHK, TBS,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아베 정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금 일본 내 감염자수는 912명(27일 오후 6시 현재)인데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무증상 환자들도 많아 모르는 사이 감염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 1만 명 그 이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가미 마사히로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실시에 일본 정부가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7월 말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감염자 수가 많지 않도록 보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일본 특유의 ‘손타쿠(윗사람의 생각을 헤아려 행동하는 것)’ 문화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베 총리에게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논의를 하고 대응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 사회가 ‘패닉’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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