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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최후통첩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자한당 제외’ 국회 이뤄지나
자한당 또 ‘선 경제청문회, 후 추경심사’ 몽니, 이미 추경은 50일 넘도록 표류 중
서울의소리 2019.06.17 [12:29] 본문듣기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한당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국회 파행과 관련, ‘자한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우리도 이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가 없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 오후에 원내대표께서는 의원총회를 소집해주기 바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한당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국회 파행과 관련, 이같이 밝히며 “오늘로서 비정상화된 국회는 매듭지어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자한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개월 반 동안 이렇게 국회가 공전될 수는 없다"며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국회법과 선진화법을 본인들이 어겨놓고 나서 그것을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일은 더 이상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우리의 결의를 다지고 국회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자한당의 장외투쟁은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은 자한당이 ‘선 경제청문회, 후 추경심사’ 요구를 내걸며 또다시 결렬됐다.

 

이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이 이제야 들고 나온 경제청문회는 참으로 뜬금없고 갑갑할 노릇”이라며 “추경의 적시 집행은 놓친 채 다시 기약 없는 시간을 들여 원인을 찾고 진단을 하고 처방을 다시 쓰자는 것은 사실 현재의 위기에 손 놓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미 추경은 50일도 넘게 미뤄져 있는 상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하루의 기적을 기다리겠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문을 열 것인지, 말 것인지 스스로 대답하기 바란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국회를 열겠다는 정당만으로라도 국회를 열라는 의지가 찬성 53.4%, 반대 38.5%로 확인된 바 있다.”며 자한당을 제외한 국회 소집 여론이 과반을 훌쩍 넘기고 있음을 강조하며, 자한당의 국회 복귀를 요청했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준우승, BTS의 문화 전파 등 우리 청년들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권만 잘하면 된다. 국회도 일 좀 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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