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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찾는 ‘부시’, 추도사도 가장 먼저 한다

文대통령과도 ‘한반도 평화정책’ 논의 예정, 미국 내 강경파 여론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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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05/20 [11:42]

▲ ‘아들 부시’로 불리는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해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며, 이어 추도식에 참석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가져와 영전에 바칠 것으로 알려졌다.     © JTBC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아들 부시’로 널리 알려진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할 예정에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가져와 영전에 바칠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부시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존경의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보여지는 대목이다.

 

19일 청와대와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방한해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여, 부시 전 대통령의 면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책이 다시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미국 내 강경파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오후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 미리 준비한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선물할 계획에 있다. 또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에 앞서 먼저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2003년 2월~2008년 2월) 내내, 미국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2001년 1월~2009년 1월)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 8차례를 포함해 모두 10여차례에 부시 대통령을 만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 한국군 이라크 파병 등 많은 굵직한 사안이 두 사람 사이에서 결정됐다.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화가로 변신, 재임 중 만났던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나 자화상, 반려동물,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소개하고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시 전 대통령의 추도사는 현장에서 한국어로도 통역될 예정이다.

 

▲ 추도식에는 여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한다. 참여정부 총리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물론, 이인영 원내대표 등 현직의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노무현재단

 

또 추도식에는 여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한다. 참여정부 총리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물론, 이인영 원내대표 등 현직의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렸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대부분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 강기정 정무수석과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7년 봉하마을 추도식을 찾아 “현직 대통령으로서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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