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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정진석 MB수사 물타기...너무나 많은 물 엎질러”

MBC 사장 김장겸·KBS 사장 고대영 물러나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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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9/27 [23:39]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적폐청산위원장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언급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기엔 너무나 많은 물이 엎질러졌다"고 26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26일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을 열어 최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노 전 대통령 죽음을 부부싸움 등과 연결 짓는 정진석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쟁점화가 돼도 국민 90%는 (자한당에) 그만하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의원이 이명박(적폐청산)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커지자 물타기 하며 호도하려 한 것"이라며 "참으로 엄청난 일을 저질러 놨다"고 성토했다.

 

MBC 사장 김장겸·KBS  사장 고대영 물러나야 마땅하다

 

박범계 위원장은 25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온라인 여론조작과 오프라인 언론인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장기간 실행했다고 밝혔다. 김장겸 MBC 사장과 고대영 KBS 사장은 국정원의 방송장악 계획과 실행의 과정에서 선임됐다는 점에서 물러나야 마땅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처럼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여론조작 사건을 통해 2012년 박근혜 정권이 탄생했다”며 “박근혜 정권 들어와 남재준의 국정원은 이명박 정권의 심리전단 여론조작을 은폐 비호했다”고 평가했다. 한마디로 “이명박 정권은 여론조작으로 정권을 재창출하고, 박근혜 정권은 이명박 정권의 이 같은 적폐를 가렸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적폐를 청산하려면 궁극적으로 제도와 문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고, 결국 개혁입법으로 완성된다며 그것은 국회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져 현재 10개 상임위 소속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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